나는 카페를 가면 항상 아메리카노를 마시지만 어제는 갑자기 자몽에이드가 먹고싶었다.

그래서 주문하고 딱 나왔는데!!!

보기에 예뻐서 기대했지만 한입 먹고 실망했다.

별로 안달아서 좋긴했는데 자몽의 쓴맛을 잡지 못해 마시면서 계속 쓴맛만 났다ㅠㅠ

그래서 결심했다

내일은 꼭 자몽청을 만들어야지ㅎㅎㅎ 그래서 바로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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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자몽 2개

백설탕 1kg

자몽청 담을 유리병

(롯데 슈퍼에서 자몽 3개를 샀는데 하나는 통으로 썩어서 쓰지도 못하고 버렸다ㅠㅠ 내 1500원 그냥 버려졌다...)

 

방법

                                            1. 유리병 소독

유리병은 먼저 냄비에 물 반 정도 넣고 찬물인 상태에서 같이 끓이기 시작해

병 안쪽에 물방울이 없어질때 까지(투명해질때 까지) 끓여준다.

뚜껑은 끓는물에 같이 넣어주고 꺼내서 병과 함께 물기가 없이 말린다.

                                            2. 자몽까기

자몽 껍질까지 잘 닦아서 슬라이스해도 되지만 나는 알갱이만 쓰기로 했다.

껍질을 다 벗긴 뒤에 속껍질 까지 벗겨준다.

흰색의 속껍질은 쓴맛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제거하는게 더 맛있었다.(개인적으로)

                                           3. 자몽에 설탕 버무리기

유리병에 자몽을 넣고 설탕을 붓는 방식으로 층층이 해도 되지만 나는 버무려서 담았다.

자몽과 설탕의 비율은 1:1 정도로 설탕을 조금 더 적게 넣어도 되지만 곰팡이가 필 수 있다고 한다.

또 층층이 할 경우 맨 윗부분은 설탕으로 덮어 주어야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집에 저울이 있다면 좋겠지만 없기때문에 나는 계량컵으로 700미리 정도의 양을 넣어주었다.

                                           4. 병에 담아주기 & 숙성

잘 섞어준 자몽을 병에 차곡차곡 넣어준 뒤 실온에서 1-3일,

냉장고에서 1주일 정도 숙성하면 맛있는 자몽청 완성!!

시간이 제일 오래걸리는 부분은 자몽 세척과 껍질까기인데 그것만 빼면 정말 쉽게 만들 수 있다.

숙성 다 되면 탄산수에 넣어서 에이드로 만들어 먹어야겠다.

총 비용

자몽 1490원(1개 당)

백설탕 1kg 1790원

유리병 1000원(1병 당)

= 7770원!

역시 만들어 먹는게 제일 저렴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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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12시에 시작이라서 타이머 켜놓고 인터파크 켜놓고
대기하는데 새로고침하고 페이지가 응답없음이 떠버려서 멘붕이 왔음...ㅠㅠ
친구들꺼도 같이 내가 예매해야하는 상황이라 더 손에 땀나고 조마조마 했다
결국 SR석 3자리 예매 성공!!ㅎㅎ 연석은 아니지만 스탠딩이니까 이정도에 만족해야지..ㅎㅎ
한시간동안 새로고침 무한반복
덕분에 배송비 2500원 3번 결제하고ㅠㅠㅠ 아까버

장당 135500원씩 들었다
이건 이제 나의 빚이지... 그래도 얼른 가고싶다

가기전까지 이제 약 40일 정도 남았으니 파란색 옷사고 다이어트 해야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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